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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상부 지역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2024 성주참외&생명문화축제'가 지난 16일부터 나흘간 성밖숲 일원에서 열렸다.
첫날 이른 아침부터 축제장은 각종 먹거리 및 체험부스 운영을 준비하는 손길로 분주했다.
이어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예술단체가 무대에 올라 색소폰, 민요, 통기타, 한국무용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맘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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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장 한편에는 '성주참외 명예의 전당'이 마련된 가운데 역대 참외품평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던 농가 12곳의 참외를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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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부터는 성주군청에서 시작해 성주전통시장길을 지나 성밖숲에 이르기까지 세종대왕자태실 태봉안 의식을 재현하는 행렬이 이어졌다.
↑↑ 축제 첫날 성주군 10개 읍·면의 주민이 직접 꾸민 무대가 펼쳐진 가운데 함께 놀고 먹고 즐기며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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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봉안 행렬을 영접하는 행사의 경우 성주군 10개 읍·면 주민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돼 흥겨운 잔치 분위기를 연출했다.
경연을 통해 읍면별로 풍물, 난타, 댄스 등을 선보였으며 시상 후 펼쳐진 난장파티에서 다 함께 경쾌한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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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관계자는 "특산품 공수 및 경연 등 지역민의 열정이 돋보인 축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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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둘째 날인 지난 17일 오후 7시부터 성밖숲 내 메인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개막식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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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이은주 아나운서의 깔끔한 진행을 바탕으로 성주관광 및 축제 홍보영상 송출에 이어 성주군어린이합창단의 청아한 목소리가 감동을 선사했다.
내빈소개 후 마련된 생명선포식에는 이병환 성주군수와 성주군의회 김성우 의장, 성주군축제추진위원회 이창길 위원장 등이 생명퍼포먼스에 동참하며 본격적인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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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둥이 가족인 배준석 씨네가 함께함으로써 저출생 극복의지를 명확히 밝히고 생명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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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앞에 도열한 내빈 및 관계자들은 사회자의 구호에 맞춰 누름단추를 힘껏 눌렀으며 특수효과가 가미된 일명 '생명의 줄기' 영상이 대형스크린을 통해 송출됐다.
뿐만 아니라 축제의 정체성을 담은 '성주는 자란다'라는 주제의 드론쇼는 노란빛의 참외와 참별이 캐릭터, 태아, '아이가 즐거운 성주' 문구 등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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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미로운 기타연주를 뽐낸 가수 육중완 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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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하하 씨의 손짓에 따라 호응하는 관객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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