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 천도를 위해복장 갖춰 입고나선다황매산 법연사대절버스 줄줄이 몰려드는 새벽'빈손으로 태어나서 빈손으로 돌아간다''일가 친척이 많다 해도 어느 누가 동행할까'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영가를 달래며 목청을 높인다건너 산 절벽에 떠오른 영가'간다 간다 나는 간다 만년 집을 찾어 간다' 울부짖는 가슴 뚫어 놓고점심공양 다 비우고법연사 법당 나서는 가벼운 발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