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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대만 관광시장에 성주 야간관광의 매력 뽐내다

김지인 기자 입력 2024.11.07 10:10 수정 2024.11.11 14:45

ⓒ 성주신문

국내 유일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성주군이 해외 방한 관광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열린 ‘2024 타이베이 국제여전(ITF)’에 성주군은 유일한 군단위 소도시로 참가한 가운데 대만 방한관광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첫 해외 방한관광 유치활동의 일환으로 대만어로 제작된 최신 야간관광 홍보물(B2C)과 현지 유관업계에 홍보자료집(B2B)을 별도 제작해 배포했다.

또한, 지역 마스코트인 ‘참별이’를 활용한 현장 이벤트를 운영한 가운데 현지인과 여행업계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현재 여행업계는 상품개발 독려와 해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제작된 ‘관광업계 실무자를 위한 야간관광 홍보자료집(B2B)’에 큰 관심을 보였다.

자료집에는 신규 야간콘텐츠, 관광지, 추천 여행코스, 숙박, 교통, 먹거리 등 지역 상품개발을 위한 상세정보를 모두 담았다.

이는 개별여행(FIT) 시장확대에 따른 B2C 시장 공략과 함께 소도시의 핸디캡인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와 해외 단체관광객 부재 극복을 위한 전략적 홍보 및 마케팅의 일환이다.

대도시를 벗어나 소도시만의 매력을 찾는 로컬관광 트렌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경북권 유일의 야간관광 특화도시인 성주군이 이색적인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만 재배되는 참외의 주요 생산지로, 이를 적극 활용한 야간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해외 관광객의 이목을 끌 계획이다.

이러한 관광산업 육성은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지역의 새로운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야간관광 등 체류형 관광기반 마련은 생활인구 증대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인구감소 대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성주군청 관광과 관계자는 “강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세계적인 로컬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지역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지역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성주군은 현재 공식 인스타그램(@twinkle_seongju)을 통해 ‘트윙클 성주 야간 콘텐츠 원픽 이벤트’를 시행 중이며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내년 야간콘텐츠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SNS뿐만 아니라 야간관광 자료집 등 각종 정보는 성주군청 관광과 관광마케팅팀(054-930-8372)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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