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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경북 성주군 선남면에 위치한 반려동물 장례식장 펫헤븐이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펫헤븐은 안동시와 의성·청송·영양·영덕군을 포함한 산불 피해지역의 주민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유골함과 수의 등 약 35만원 상당의 장례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앞둔 이들이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고 마지막 순간을 존중과 배려 속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펫헤븐 석종출 동물장례문화원장은 “산불로 일상을 잃은 이웃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을 전한다”며 “소중한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함께하면서 보호자가 편안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경북도청 등을 통해 반려동물 장례서비스 지원을 희망하는 주민들의 신청을 받고 있으며 별도의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펫헤븐은 연중무휴 24시간 반려동물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당일예약 및 화장이 가능한 가운데 문의사항은 전화(1899-6144)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