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최근 성주참외가 검역 협상을 시작한지 17년만에 베트남 수출길에 오른 가운데 동남아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9일 이병환 성주군수 및 성주군 관계자 등은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롯데마트를 방문해 성주참외 수출확대와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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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주군의회 도희재 의장 및 김종식 의원, NH농협은행 성주군지부 여상대 지부장, 성주조합공동사업법인 이광식 대표, 월항농협 강도수 조합장을 포함한 유관기관·단체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방문단은 현지 로컬시장과 유통센터, 대형마트 등을 두루 살피며 베트남 소비자와 유통환경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를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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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08년 설립된 롯데마트 베트남 법인은 현재 17곳의 유통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국 농식품 브랜드의 안정적인 유통과 현지 마케팅에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성주참외도 그동안의 마케팅 노하우와 유통망을 기반으로 현지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전망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참외는 매년 새로운 수출시장을 개척해왔으며 올해는 17년만에 베트남 시장의 문이 열려 더욱 감회가 새롭다”면서 “롯데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활성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