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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반려동물 매개 기생충 감염병 유의해야

김지인 기자 입력 2025.05.30 09:32 수정 2025.05.30 09:32

최근 보건당국이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로부터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는 기생충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며 정기적인 구충과 위생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특히 개회충과 톡소포자충은 사람에게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사람이 개회충에 감염될 경우 장기침범에 따른 발열, 호흡곤란, 간기능 저하, 신경계 이상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톡소포자충 감염시 면역저하자는 뇌염이나 시력손실 같은 중증증상이 유발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은 설사, 체중감소, 경련 등 이상증상을 보이므로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

특히 기생충은 오염된 토양이나 음식을 통해 감염되며 감염된 동물의 배설물이 주요 전파경로가 되므로 반려동물과의 접촉 이후 손을 자주 씻고 산책 후 흙이 묻은 신발은 깨끗이 관리해야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연 1~2회 구충제를 복용하고 반려동물은 수의사 상담 후 맞춤형 약제를 투여해야 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감염경로와 증상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정기적인 구충 및 철저한 위생관리는 사람과 반려동물 모두를 지키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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