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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한농연 성주군연합회 가족체육대회 성황

조진향 기자 입력 2019.09.23 17:57 수정 2019.09.23 05:57

ⓒ 성주신문

(사)한국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는 지난 20일 수륜면 어울림마당에서 ‘제30회 성주군 농업경영인 가족체육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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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성주는 즐겁다, 즐거운 성주농업’이란 슬로건으로 회원들간 화합을 다졌으며, 이 자리에 백인호·천광필·성한경 등 역대회장, 시군연합회 회장단, 기관·사회단체장과 농업경영인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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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농산물 전시품 평가와 승부차기·장애물 계주 등 체육행사, 읍‧면회원 노래자랑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으며, 우수 공무원상에 박재영(군청 농정과)·박수연(기술센터)·배재현(참외원협), 한농연 중앙연합회장상에 양종광·이재근·송충건 등 공로자를 표창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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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철 회장은 “1987년 설립된 한농연은 전국 14만여 회원을 가진 농업인 대표단체며, 성주군연합회 또한 2천여 회원으로 성주군농업발전과 농업인 복지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성주발전은 농업으로부터 시작되지만 농촌현실은 전문성, 고부가가치, 고품질 생산을 요구하고, 이런 변화 속에 성주농업을 발전시켜온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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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경 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이어진 농업정책 실패는 농업인들에게 막대한 피해로 돌아왔고, 새정부가 들어설 때마다 내건 농업정책은 현장농업과 융화되지 못한 채 또 다른 피해를 양산시켜왔다”며 “미래를 내다보는 통찰력과 다각적인 연구와 제도·정책 마련이 시급함에도 현정부는 제대로된 대책조차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는 농업인단체·기관·지자체·정부가 합심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한 때로 반복되는 가격폭락의 근본원인을 찾아 대책을 세우고, 품목별 자조금 지원확대 등 법과 제도정비, 농업제도 확보 등 바뀌어야 할 부분이 많다”며 농업인의 결집과 단결을 호소했다.

이병환 군수는 “올해 농업인의 노력으로 참외부문에서 5천50억원, 축산업 2천700억원으로 총 8천억원의 조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과수·수도작까지 합치면 1조원 조수입도 가능하다고 본다”며 “농업부문에 30%의 예산을 투입해 수출과 유통분야 등 농업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앞으로도 선도농업인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농업발전에 주역이 돼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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