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초·중학교 학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1일까지 ‘마음공감! 신체공감! 장애발생예방 시범학교’가 운영된다.
벽진·용암초, 명인중 3개의 시범학교가 참여하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후천적 장애발생에 대한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국립재활원,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성주군지회 및 대구안전실천연합회와 연계해 전문 파견강사가 직접 수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장애인 강사의 체험담, 사고사례 소개, 시각·청각장애 체험, 생활 속 안전사고 교육, 후천적 장애발생에 대한 예방교육 등 비장애인의 장애 감수성 및 장애 관리에 대한 역량강화에 중점을 두고 교육이 진행된다.
한편, 벽진초는 지난 21일 1~5학년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 벽진초는 흰 지팡이 체험, 휠체어, 올바른 횡단보도 건너기, 음주고글체험 활동을 실시했다.
김다빈(5년) 학생은 “현대사회의 여러 환경요인과 각종 사고로 인해 후천성장애가 급증한다는 것을 알았고, 체험을 통해 장애친구를 더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성근 교장은 “장애인권교육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공동체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