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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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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토속어류산업화센터는 올해 5월부터 지난달까지 14개 시군의 주요 하천과 댐·저수지에 잉어, 붕어 등 어린물고기 6종 210만 마리를 생산해 방류했다.
이는 올해 도내 내수면의 생태계 회복과 어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조치로 약 45억원의 어업소득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올해 방류한 토종 민물고기는 잉어와 붕어 각각 64만 마리, 91만 마리, 메기 8만 마리로 도내 주요 저수지에 방류했다.
어업인이 선호하는 경제성 어종인 동자개는 처음으로 대량생산에 성공해 전장 5cm급 15만 마리를 안동호와 임하호에 집중 방류했다.
또한 생태계 회복과 대량 양식 연구개발을 위한 버들치 종자생산 연구에 성공해 어린 버들치 12만 마리를 4개 시군 하천 상류지역에 풀었다.
아울러 어업소득 등 경제적 방류효과를 분석한 결과 어린물고기가 2년 정도 성장 후 재포획 됐을 때 45억원 정도의 직접 소득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어류의 성장 후 산란 등 번식활동으로 자원이 재생산돼 어자원이 증가하는 간접적인 효과도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최근 내수면은 환경오염 등에 따른 서식지의 파괴, 남획 및 베스, 블루길와 같은 외래종 확산으로 어자원 및 토종 민물고기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센터는 지속가능한 내수면 어자원 조성을 위해 2015년 71만 마리의 어린물고기 방류를 시작으로 매년 방류량을 증가시켜 올해 210만 마리의 어린물고기를 방류해 대량생산 기술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