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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 법전리 사지의 가치와 복원 활용 학술대회

이지선 기자 입력 2024.01.19 17:10 수정 2024.01.19 17:10

ⓒ 성주신문
성주군과 (재)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호암스님)는 ‘성주 법전리 사지의 가치와 복원·활용’이란 주제로 지난 18일 군청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법전리사지는 성주군 가야산 정상부에 위치한 절터로 2021년 군은 (재)불교문화재연구소에 발굴조사를 의뢰했다.

2023년까지 법전리 사지에 대한 시‧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기단갑석, 기단면석 포함 다양한 석탑재가 출토된 바 있다.

법전리사지 석탑의 원형을 복원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함에 따라 발견된 석조연화대좌는 비교적 큰 규모로 주목받고 있으며, 출토된 부조상은 특이한 도상으로 많은 연구자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이날 학술대회는 법전리 사지 발굴조사를 마무리하면서 분야별 전문가들과 성과를 되짚어보고, 이에 따른 가치를 조망해 향후 석조유물 복원 및 법전리 사지의 활용과 전망을 논의했다.

발표는 △법전리사지 발굴조사 성과와 과제 △법전리사지 출토 석탑 부재에 관한 고찰 △법전리사지 석조연화대좌에 대한 고찰 △법전리사지 석조부조상의 도상 연구 △법전리사지 석탑복원방안에 대한 구조적 고찰 △법전리사지 기념물 지정 가치와 활용 순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종합토론에선 ‘법전리 사지의 불교문화유산 가치 정립과 기념물 지정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이 열렸다.

문화예술과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법전리 사지의 가치를 재조명해 향후 사지와 석조유물을 효율적으로 관리·복원 및 활용하는 방안을 구상할 예정”이라며 “더 나아가 가야산 신규 탐방로와 연계해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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