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태 균 △경북 의성군 출생 △1982년생 △안동고, 계명대 졸업 △부인과 1남 △성주청년회의소 내무부회장(2021), 한국JC 통일교류이사(2022), 성주청년회의소 상임부회장(2023) △현 (주)에디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성주군수 표창(2020), 재향군인회장 표창(2021), 경북도의회의장 표창(2022), 국회의원 표창(2023)외 다수 |
ⓒ 성주신문 |
이에 김태균 회장에게 올해 성주JC의 목표와 함께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들어본다.
▣ 간략한 자기소개
20여년 전 대학을 대구로 진학하면서 성주와 연을 맺었다. 학교에서 친하게 지낸 친구와 선배들 중 성주에서 온 사람들이 많았다. 그 덕분에 성주에 자주 놀러오면서 눌러 앉은 특이한 케이스이다.
20여년이 넘게 성주에서 살고 있으며 제2의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 현재는 성주청년회의소 회장으로서 활동하고 지역 중심으로 행사 기획사를 운영하며 문화도시큰잔치, 어린이날 축제 등을 기획했다.
▣ JC 신임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올해 우리 JC가 창립 50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이다. 반세기동안 선배님들이 잘 닦아놓은 길을 발판삼아 다가오는 100년 역사의 새로운 초석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회원들과 똘똘 뭉쳐 JC답게 JC처럼 청년의 긍정적인 힘으로 개인 역량개발은 물론 지역발전을 위한 일에 앞장서겠다.
▣ JC에 관심을 갖고 가입하게 된 계기
2019년 JC에 가입해서 열성적으로 모든 행사에 참여하는 등 많은 사람들과 교류했었다.
행사기획이 업이다 보니 성주군민체육대회 같은 행사를 종종 맡게 됐다. 지역에 크고 작은 행사에 조금씩 참여하다보니 지역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관심을 가졌고 지인들이 이 단체에 많이 속해있어 가입을 하게 됐다.
JC의 경우 '참여가 봉사다'란 구호가 마음에 들었고 그 말처럼 거의 모든 행사와 활동에 출석도장을 찍었다.
▣ 단체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
단합활동이나 타지역 로컬행사 등 큰 사업이 추진될 때도 좋지만 회원들과 만나 함께 이야기하며 미래를 함께 나누는 순간들이 소중한 경험이자 자산이다.
성주는 타지역과 다르게 순박함과 정이 있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매료돼 성주에 정착하지 않았나 싶다.
아쉬웠던 부분은 코로나 시기에 모든 활동에 제약을 받게되면서 활동 자체를 할 수 없어 답답했다. 그래도 소수로 사람들을 만나면서 개인간의 유대감을 조금 더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던 거 같다.
▣ 임기동안 추진할 공헌사업과 단체를 같이 이끌어나갈 임원진 및 회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반세기의 역사, 도전하는 백년성주'라는 이번 슬로건에 맞게 나아갈 길을 잘 다져야할 거 같다. 이는 비단 나 혼자서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우리 임원진과 회원 여러분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
앞으로도 과거에 안주하는 것이 아닌 이를 교훈삼아 미래를 향해 다 함께 발걸음을 해주시길 바란다.
개인적으로는 우리가 대표청년단체인만큼 개인역량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하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창구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
▣ 성주대표 청년으로 지역에 바라는 점
모든 지역이 그렇듯 성주도 개방성과 폐쇄성이 공존한다. 가령 타지인에게 방어적인 모습이 나올 때마다 나도 모르게 위축이 될 때가 있다. 나 역시 성주가 좋고 지역이 가진 가능성을 보고 타지에서 넘어와 터를 잡았는데 좀 더 따스히 반겨주는 분위기가 형성되길 바란다. 더불어 참외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을 육성시켜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는 가능성이 무한한 지역으로 발전하면 더 없이 좋겠다.
▣ 올해 이루고픈 목표나 소망은?
회장단을 필두로 모든 회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결속돼 지금처럼 우리 단체가 활성화되길 바란다. 욕심으로는 올 한해 단체를 참 잘 이끌었다고 평가받으면 좋을 거 같다.
▣ 인생철학이나 좌우명은 무엇인지?
사업할 때 항상 되새기는 말이 있다. '막힐 땐 더 솔직해지자'이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대하는 직업이라 계속 기교나 꾀를 부려서 위기상황을 모면하기 보단 차라리 솔직하게 다가가 빨리 해결하자는 신조가 있다.
▣ 여가시간 활용법이나 취미가 있다면?
웃기지만 취미도 특기도 사람 만나는 거다. 기본적으로 사람들과 교류하고 얘기하길 좋아한다. 공적으로나 사적으로든 사람을 만나지 않고 혼자 정체돼있는 기분이 들면 몹시 불안하다.
▣ 청년리더로서 군민에게 전하고픈 말
성주와 회원들이 좋아 단체생활에 열과 성을 다했던 거 같다. 그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이라 생각한다.
요즘 청년들도 고민이 많은데 중요한 것은 본인만의 주관이 뚜렷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지속, 존속할 수 있도록 우리 JC 청년단체가 삶의 지표를 함께 걸으며 제시할 수 있으니 역량개발과 지역발전에 생각이 있으면 언제든 문을 두드려 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