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주신문

출산을 앞둔 임신부들이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자연 속에서의 특별한 활동이 마련됐다.

지난 10일 성주군보건소를 찾은 임산부를 대상으로 체험형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연계한 가운데 수목원이 자체 개발한 콘텐츠를 통해 임산부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정서적 안정과 긍정적인 출산 태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성주군보건소 주차장에 세워진 가드닝 체험차량에서는 나만의 새싹 반려식물 만들기 및 태명 짓기 등의 활동이 이어졌으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한 스트레스 측정 및 개별 심리상담을 병행해 호응을 얻었다.

한 참여자는 “출산일이 다가오면서 긴장감이 컸는데 식물을 심고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한결 편해진다”고 소감을 남겼다.

성주군보건소 관계자는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통한 의료적 지원에 더해 정서적 안정까지 도모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한 출산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