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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사회종합

성주군 축산악취 개선 위해 지역협의체 모여

김지인 기자 입력 2025.05.07 16:41 수정 2025.05.07 16:41

ⓒ 성주신문

지난달 30일 성주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축산악취 문제해결을 위한 지역협의체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는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축산농가와 지역주민 간의 상생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축산단체, 주민대표, 축협, 축산환경관리원, 관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는 악취의 원인을 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농가의 자발적인 축사 환경개선 노력과 함께 악취개선 보조사업의 적정 지원방안, 축산분뇨의 퇴·액비화, 농가교육, 우수농장 선진견학 등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대응책이 제시됐다.

추후 성주군은 국비 공모사업인 2026년 축산악취개선사업을 신청해 양돈농장에서 이동 없이 분뇨를 자가처리할 수 있는 정화방류시설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설 도입 시 악취저감은 물론 효율적인 분뇨처리시스템 구축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회의에 참석한 허윤홍 성주부군수는 “축산악취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축산농가와 주민이 함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중장기적이고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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