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현장에서 실무경험을 쌓고 싶은 지역청년에게 해외 인턴십 기회가 열린다.
이달 17일까지 경북도는 미국과 호주, 유럽 등의 해외 자문위원 운영기업과 연계해 2025~2026년 청년 해외인턴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선발인원은 미국 46명, 호주 2명, 슬로바키아 3명, 헝가리 5명, 독일 2명 등 총 58명이다.
모집분야는 물류, 엔지니어링, 인사, 회계, 재무, CS, 마케팅 등으로 H Mart를 비롯한 16개 기업에 파견될 예정이다.
경북·대구지역 2~4년제 대학의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 후 1년 이내인 자를 모집하며 영어나 해당 국가의 언어가 가능하고 J1비자 요건 및 기업체의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한 대학의 취업지원처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서류 및 면접전형을 거쳐 비자발급 후 오는 6월부터 현지 기업에 근무할 수 있다.
선발된 인턴을 대상으로 출국 항공료와 비자 발급비(약 80%), 실손보험료 등이 지원되며 파견 기간은 1년이다.
한편, 해당 사업을 통해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442명의 청년이 해외로 떠났다.
경북도청 최영숙 경제통상국장은 “앞서 코로나19, 세계경제 악화로 위축됐던 청년 해외인턴 지원사업 규모를 올해부터 확대했다”며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